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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위한 검사 종류와 특징 (영상 검사, 조직 검사, 유전자 검사)
lemontree42
2025. 3. 14. 08:37
유방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영상 검사부터 조직 검사, 유전자 검사까지 각각의 검사 방법이 다르게 적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 진단을 위한 대표적인 검사 종류와 특징을 소개합니다.
1. 영상 검사: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 필수 검사
영상 검사는 유방 내 종양을 찾고 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첫 번째 진단 방법입니다.
① 유방촬영술 (맘모그래피, Mammography)
- X선을 이용하여 유방 조직을 촬영하는 검사
- 미세 석회화와 초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효과적
- 40세 이상 여성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됨
- 단점: 유방 밀도가 높은 여성(치밀 유방)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음
② 유방 초음파 검사 (Ultrasound)
- 초음파를 이용해 유방 내 종양을 찾는 검사
- 치밀 유방인 경우, 맘모그래피와 함께 보조적으로 사용됨
- 낭종(물혹)과 종양을 구별하는 데 유용
- 단점: 미세 석회화를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음
③ 유방 MRI 검사 (Magnetic Resonance Imaging)
- 자기장을 이용해 유방 내부를 정밀하게 촬영하는 검사
- 고위험군(가족력, BRCA 유전자 변이 등)이 있는 경우 추천
- 수술 전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 효과적
- 단점: 검사 비용이 비싸고,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적임
④ PET-CT 검사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 전신의 암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주로 사용됨
- 단점: 조기 진단보다는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됨
✅ 영상 검사의 핵심 요약
- 초기 유방암 발견: 맘모그래피 + 초음파
- 고위험군 검사: MRI
- 암의 진행 상태 확인: PET-CT
2. 조직 검사: 유방암 확진을 위한 필수 검사
영상 검사에서 유방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① 세침흡인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FNA)
-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세포를 추출하는 검사
-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 가능
- 단점: 정확도가 낮고, 암세포의 특성을 파악하기 어려움
② 중심침생검 (Core Needle Biopsy, CNB)
- 굵은 바늘을 사용하여 조직 일부를 채취하는 검사
- 세포뿐만 아니라 조직 구조까지 분석 가능
- 비교적 정확도가 높고, 국소 마취 후 진행 가능
③ 맘모톰 조직검사 (진공보조 유방생검, Mammotome Biopsy)
- 진공 흡입 장치를 이용하여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
- 중심침생검보다 많은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음
- 단점: 비용이 비싸고, 일부 출혈 가능성 있음
④ 수술 생검 (Excisional Biopsy)
- 수술을 통해 종양 전체를 절제하여 검사하는 방법
- 영상 및 조직 검사에서 확진이 어려운 경우 시행됨
- 단점: 침습적인 방법으로 회복 기간이 필요함
✅ 조직 검사의 핵심 요약
- 간단한 검사: 세침흡인검사
- 정확한 진단 필요: 중심침생검 또는 맘모톰
- 최종 확진: 수술 생검
3. 유전자 검사: 유방암의 유형과 치료 방향 결정
유방암의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가 활용됩니다.
① 호르몬 수용체 검사 (ER/PR 검사)
- 유방암 세포가 에스트로겐(ER) 및 프로게스테론(PR)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
- 양성(+)이면 호르몬 치료제(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 가능
② HER2 검사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 HER2 단백질의 발현 여부를 검사하여 표적 치료제(허셉틴, 퍼제타) 사용 여부를 결정
- 검사 방법: 면역조직화학검사(IHC), FISH 검사
③ KI-67 검사
- 암세포의 증식 속도를 평가하는 지표
- KI-67 수치가 높으면 빠르게 증식하는 암으로 판단
④ BRCA 유전자 검사
- 유전적 요인으로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검사
-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이 증가
- 적용 대상: 가족력이 있거나,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
⑤ 종양 유전자 분석 (Oncotype DX, MammaPrint 등)
- 유방암 재발 가능성과 항암제 치료 필요성을 예측하는 검사
- 환자의 암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가능
✅ 유전자 검사의 핵심 요약
- 호르몬 치료 가능 여부 확인: ER/PR 검사
- 표적 치료 여부 결정: HER2 검사
- 암의 증식 속도 평가: KI-67 검사
- 유전적 요인 확인: BRCA 검사
- 맞춤형 치료 계획: 종양 유전자 분석
결론
유방암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 검사 → 조직 검사 → 유전자 검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 영상 검사: 유방암 의심 병변을 찾기 위한 기본 검사
- 조직 검사: 암세포의 존재를 확정하는 검사
- 유전자 검사: 암의 특성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검사
조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므로, 개인의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